2005년 07월 25일
김삿갓의 재치
행적이나 일화보다 더 재밌고 재치있는 그의 시.
특히 재치 백만점 인정. ^_^;
二十樹下
二十樹下三十客
四十村中五十食
人間豈有七十事
不如歸家三十食
일명 한글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한시입니다.
해석은,
스무나무 아래의 서러운 나그네에겐
망할 놈의 마을에선 쉰 밥뿐
사람에게 어찌 이런 일이 있나
차라리 돌아가 서른(선) 밥을 먹는 게 낫지
이건 함경도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표현한 시라고 합니다.
한문 숫자를 통해 한글 발음을 뜻으로 삼은 시죠.
이십수: 스무(스물)나무는 느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.
삼십객: 서른(서러운) 나그네
사십촌: 마흔(망할) 마을
오십식: 쉰 밥
칠십사: 일흔(이런) 일
삼십식: 서른(선) 밥
"사십촌 -> 망할 마을"이 좀 낯설었지만 해석을 보며 크게 웃게 한 정말 재밌는 한시였습니다.
辱說某書堂
書堂乃早知
房中皆尊物
生徒諸未十
先生來不謁
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
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.
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
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.
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했는데 자신을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은 훈장을
욕하는 시입니다. 뜻은 평이한데 어떻게 욕했냐고요? 말 그대로 욕했습니다.
독음에 집중해보세요. ^_^;;;
"김삿갓에게는 욕도 시요 시도 욕이었다."
라고 말씀하셨던 최명 교수님 글이 딱 생각나네요.
p.s. 독음 추가합니다.
욕설모서당
서당내조지
방중개존물
생도제미십
선생내불알
p.s.2.
신기한 건 19세기부터 똑같은 발음의 욕이 있었다는 것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.
욕의 역사가 그만큼 긴 것인지, 욕의 발음 변화가 19세기부터 크게 없었던 것인지...
특히 재치 백만점 인정. ^_^;
二十樹下
二十樹下三十客
四十村中五十食
人間豈有七十事
不如歸家三十食
일명 한글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한시입니다.
해석은,
스무나무 아래의 서러운 나그네에겐
망할 놈의 마을에선 쉰 밥뿐
사람에게 어찌 이런 일이 있나
차라리 돌아가 서른(선) 밥을 먹는 게 낫지
이건 함경도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표현한 시라고 합니다.
한문 숫자를 통해 한글 발음을 뜻으로 삼은 시죠.
이십수: 스무(스물)나무는 느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.
삼십객: 서른(서러운) 나그네
사십촌: 마흔(망할) 마을
오십식: 쉰 밥
칠십사: 일흔(이런) 일
삼십식: 서른(선) 밥
"사십촌 -> 망할 마을"이 좀 낯설었지만 해석을 보며 크게 웃게 한 정말 재밌는 한시였습니다.
辱說某書堂
書堂乃早知
房中皆尊物
生徒諸未十
先生來不謁
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
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.
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
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.
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했는데 자신을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은 훈장을
욕하는 시입니다. 뜻은 평이한데 어떻게 욕했냐고요? 말 그대로 욕했습니다.
독음에 집중해보세요. ^_^;;;
"김삿갓에게는 욕도 시요 시도 욕이었다."
라고 말씀하셨던 최명 교수님 글이 딱 생각나네요.
p.s. 독음 추가합니다.
욕설모서당
서당내조지
방중개존물
생도제미십
선생내불알
p.s.2.
신기한 건 19세기부터 똑같은 발음의 욕이 있었다는 것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.
욕의 역사가 그만큼 긴 것인지, 욕의 발음 변화가 19세기부터 크게 없었던 것인지...
# by | 2005/07/25 21:04 | my story | 트랙백 | 덧글(4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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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그저그런 사람이 심심해서 쓴...
허오... 우리도 엉뚱하게 뭐라도 써놓으면 100년후에 사람들이 웃을지도..ㅋㅋㅋ
E-메일은,
우연히,
-미스디카-에서.
알게 된 점을 미리 밝힙니다!
당신을 바라보고
그대의 환한 미소속에
내 자신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
당신을 좋아합니다.
때론 힘들고 방황의 길을 걸을때
비록 날 위해 웃지 않았지만
그 웃음이 절 편안하게 합니다.
하지만 그대는 나의 마음을 알까요.
성냥처럼 사그라들어가는
나의 마음이 아닌
언제나 몸을 불태우는 태양과 같은
내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.
그렇기에 전 두렵습니다.
그렇기에 전 힘을 냅니다.
돌뿌리에 걸려 넘어진다 해도
그대의 웃음을 볼수만 있다면
억겹의 세월을 넘어진다 하더라도
반드시 일어설 것 입니다.
때뭇지 않은 그 웃음을 언제나 볼 수만 있다면
세상에 지쳐 쓰러진다 하더라도
또한 번 일어설 것 입니다.
하지만 그대가 날 떠나가 버린다면
전 영영 일어서지 못할지도 모릅니다.
외날개가 되어 떨어지는 새처럼
세상이란 싸움이 낳은 패배자처럼
낡아 못쓰게된 마리오네트 처럼
그대의 웃음이
당신을 좋아하게 만듭니다.
전 그대를 좋아합니다.
사랑합니다.
(안녕하세요.)
제가 작성한 시 어떤가요?
여자분 입장으로써,
솔직하게 말해 줬으면 합니다.
안녕히.
(추신)저는 35세 미혼인 서울사는 남자입니다.
저와,
네이트온(친구)/메일(친구)가,
가능하신지요?
제 네이트 아이디(shinillku)
대화명(휘모리)